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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튜브 공연‧자동차 극장' 경기도 예술플랫폼은 진화중
작성일자 관리자, 2023-09-20 14:10:07, 조회 : 237
첨부파일  art_15989395390504_1fdd4c.jpg(366.86KB)

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601000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공연, 

전시, 영화계 분야 예술인들을 위해 공연 플랫폼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3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내 박물관‧미술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92%가 휴관하고,

영화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9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기존의 대면 형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OTT, IPTV, 자동차 극장 등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공연과 영화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선 공공시설에 마련된 상영관 45곳에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OTT 서비스인 왓챠, 옥수수, 티빙, 푹과 IPTV인 SK의 ‘BTV’, KT의 ‘올레TV(쿡TV)’, LG의 ‘U+ tv G’ 등 플랫폼을 선택해 

'다양성 영화(저예산 독립·예술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OTT는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며, 

IPTV는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이나 판로가 막힌 독립영화 등을 

자동차 극장 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빙 씨어터’를 운영, 예술인을 지원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전달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무대를 잃은 예술인을 위해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를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관중으로 공연이 진행되며 유튜브 ‘꺅!tv 경기아트센터’와 네이버tv 등으로 송출되고 있다. 

임병주 도 콘텐츠과장은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다 어렵지만 특히나 예술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이뤄지는 대면 상영 등과 함께 플랫폼 전환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예술인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공연에 참여한 김태수 티에스아트컴퍼니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무산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방방콕콕 등 비대면 예술정책은 예술인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며 

“다만, 대면과 달리 촬영본 등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공연은 단발성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와 관련해 저작권 방식이 도입되거나, 

예술인이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정책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